워싱턴 여성회(WKWS)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여성회는 또 올해 음악장학금을 신설, 총 1만5,500달러의 장학금을 한국과 워싱턴지역 학생들에게 지급한다.
여성회 키나 하퍼 회장은 11일 열린 연례 기금 모금 크리스마스 만찬 및 장학금 시상식에서 “올해는 창립 30주년이 되는 아주 특별한 해로 모든 멤버와 가족, 지역사회 후원자들에게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의 30년을 준비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은희 하딩 장학위원장은 “올해는 의정부 크리스천 아카데미에서 공부하는 혼혈학생 5명에게 7,500달러, 기존의 훼어팩스, 프린스 윌리엄,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에서 2명씩 뽑던 로컬 장학생에 음악장학생 2명을 추가해 총 8명의 로컬 장학생을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로컬 장학생에게는 1인당 1,000달러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올해 첫 음악장학생에는 워싱턴 메트로폴리탄 유스 오케스트라 단원인 앤드류 노왁, 애론 골러 군이 선발됐다.
학생들의 장학증서를 대신 받은 의정부 크리스찬 아카데미 설립자인 제임스 강 맥킨 교장은 “여성회의 장학지원으로 많은 학생들이 도움을 받고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고 있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여성회 장학금은 지난 92년 처음 시작돼 회원 자녀를 대상으로 매년 2명씩 선발해 오다 2000년부터는 한국의 혼혈학생까지 범위를 확대했다. 2008년부터는 기존의 아메라시안(혼혈) 학생에게만 수여하던 장학금을 워싱턴 지역까지 넓힌 데 이어 올해는 음악장학생까지 확대하게 됐다.
데레사 린도우 이사장은 여성회 창립자인 수영 위태커 프레버트 전 이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윤순구 총영사는 “30년 전 창립된 여성회가 한미 양국의 문화 교류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장학 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의 미래를 열어주고 있다 ”고 축사했다.
타이슨스 코너 크라운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행사는 노래와 댄스파티, 싱얼롱, 경품 추첨 등으로 흥겹게 진행됐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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