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11월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48만명 가까이 늘면서 고용률이 오르고 실업률이 떨어지는 등 고용 호조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20~30대의 취업자 수가 줄고 제조업 취업자도 4개월째 감소했다.
한국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을 보면 취업자는 2,458만9,000명으로 작년 11월보다 2.0% 증가했다.
올해 들어 취업자 증가폭은 1월 33만1,000명, 2월과 3월 각 46만9,000명, 4~8월에 각각 37만9,000명, 35만5,000명, 47만2,000명, 33만5,000명, 49만명 증가한 뒤 9월 26만4,000명으로 주춤했다가 10월에는 50만1,000명이 늘었다.
11월 고용률은 59.7%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5%포인트 올랐다. 남자가 71.2%, 여자는 48.7%로 각각 0.6%포인트, 0.5%포인트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15~64세의 고용률은 64.4%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6%포인트 늘어났다.
실업률은 2.9%로 작년 11월보다 0.1%포인트 하락했지만 15~29세 청년층은 6.8%로 0.4%포인트 올랐다. 다만, 25~29세의 실업률은 5.8%로 작년 11월(6.3%)보다 개선됐다.
연령별 취업자 수를 보면 20~30대를 제외하고 모든 연령대에서 늘었다. 20대는 작년 같은 달보다 4만명, 30대는 5만7,000명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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