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베이 패커스 쿼터백 애런 로저스가 AP통신 선정 ‘2011 올해의 남자선수(Male Athlete of the Year)’로 선정됐다.
지난 2월 수퍼보울에서 MVP로 뽑히며 패커스를 수퍼보울 챔피언으로 이끌었고 이번 시즌에도 13전 전승 스타트를 견인한 로저스는 21일 발표된 AP 멤버 뉴스사들의 투표에서 총 212표 중 112표를 얻어 올해 아메리칸리그 MVP와 사이영상을 휩쓴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50표)를 여유있게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세계 남자테니스 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21표를 얻어 3위를 차지했고 캐롤라이나 팬서스 쿼터백 캠 뉴턴(6표)와 NASCAR 챔피언 토니 스튜어트(5표)가 4, 5위에 올랐다.
로저스는 지난 2010년 수상자인 드루 브리스(뉴올리언스 세인츠)와 2007년 수상자 탐 브레이디(뉴잉글랜드 패이트리어츠)에 이어 NFL 쿼터백으로는 5년만에 3번째 수상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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