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성, 간발 차로 김연아 제치고 선정
▶ 한국갤럽 조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30)이 여론조사 기관 한국갤럽이 선정한 올해를 빛낸 스포츠스타 1위에 올랐다.
박지성은 한국갤럽이 27일 발표한 ‘올해의 스포츠선수’에서 57.6%의 지지를 얻어 55.9%를 기록한 ‘피겨여왕’ 김연아(21)를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2005년 이후 6년 만에 영예를 안았다.
갤럽은 11월18일부터 12월6일까지 제주를 제외한 전국의 만 13세 이상 남녀 1,728명을 대상으로 올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스포츠 선수 2명씩 고르도록 했다.
지난 1월 아시안컵을 끝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한 박지성은 5월 FC바르셀로나와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풀타임 출전하는 등 강철 체력을 앞세워 유럽 축구무대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007년부터 3년 내리 최고의 스포츠스타로 군림했던 김연아는 이번 조사에서 2위로 내려앉았으나 여자 선수로는 유일하게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김연아는 지난 7월 강원도 평창이 세 번의 도전 끝에 겨울올림픽을 유치하는 데 큰 힘을 보탰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맥도널드 퀸즐랜드 챔피언십 대회에서 남자 자유형 400m를 잇달아 제패한 ‘마린보이’ 박태환(22)은 26%의 지지로 3위에 올랐다.
이어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와 2년간 최대 110억원(7억6,000만엔)에 계약한 이대호(29)가 6.5%를 얻어 지난해보다 6계단 상승한 4위에 자리했다.
◆2011년 올해의 스포츠 선수(한국갤럽 조사)
순위 선수 종목 응답률
1 박지성 축구 57.6%
2 김연아 피겨 55.9%
3 박태환 수영 26.0%
4 이대호 야구 6.5%
5 박주영 축구 5.4%
6 박찬호 야구 5.0%
7 추신수 야구 3.2%
8 이승엽 야구 2.3%
9 최경주 골프 2.2%
10 기성용 축구 1.9%
※ 여론조사= 95% 신뢰수준, 표본 오차 ±2.4%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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