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스틸러스의 한국계 와이 드리시버 하인스 워드(86번)는 새해 첫날 치르는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에서 5차례 더 패스를 받아야 통산 1,000리셉션을 채울 수 있다.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서
패스 5번 더 받아
NFL 역사상 8번째로
통산 1,000리셉션 고지에 올라
은퇴하게 될지‘ 관심집중
새해 첫날 피츠버그 스틸러스는 두가지 목적으로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와 정규시즌 피날레에 임한다. 하나는 물 론 경기에서 이겨 AFC 북부지구 왕관 을 쓰는 것이고, 둘은 한국계 와이드리 시버 하인스 워드가 통산 1,000리셉션 고지에 올라 은퇴할 수 있게 해주는 것 이다. 올해 35세인 워드는 올해 15년 커리 어 최악의 시즌을 작성, 이번 시즌을 끝으
로 은퇴할 가능성이 높다. 12월24일 4캐치 32야드. 12월19일 0캐치 0야드. 12월8일에는 패스를 한 번 받아 6야드. 12월4일에는 5번 받았 지만 합계 30야드로 역시 평균 6야드 전진에 불과. 11월27일에는 4번 받아 그보다도 못한 21야드(평균 5.3). 또 그 전에는 1번 받아 10야드…
“세월 앞에 장사 없다”더니 어쩔 수 없는 일인지, 아니면 ‘댄싱 위드 더 스 타’에 나가고 음주운전에 걸리는 등 어 수선한 오프시즌을 보낸 탓인지 그 이 유는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워드의 커 리어가 끝나 보이는 것만은 사실이다. 워드는 올해 모두 41차례 패스를 받아 357야드를 전진, WR에게 성공적인 시 즌의 잣대인 1,000야드 고지 돌파는커 녕 그 절반도 채우기가 거의 불가능한 상태다. 터치다운(TD)도 데뷔시즌 이 후 최소 2개에 불과하고, 스피드도 뚝 떨어져 평균 전진 야드도 15년 커리어 만에 처음으로 한 자리 수에 그칠 전 망이다.
워드가 커리어 막판에 접어든 건 누 구나 다 알고 있던 사실이지만, 지난해 의 절반도 안 될 정도로 급격히 성적 이 떨어질 줄은 본인도 미처 몰랐을 것 이다.
이 대로는 스틸러스에서도 워드 의 복귀를 원한다는 보장이 없다. 스 틸러스의 ‘넘버원 WR’ 자리는 이미 지난해 초고속 마이크 월래스(지난 해 1,257야드 10TD·올해 1,181야드 8TD)에 넘어갔고, 워드는 올해 안토 니오 브라운(1,018야드)과 타이트엔드 히스 밀러에 이어 팀 내에서 리시빙 랭킹 4위로 떨어진 상태다. 이매뉴얼 샌더스와 제리코 카체리도 부상에 시 달리지 않았더라면 워드를 추월했을 것이다.
워드가 1년 더 뛰길 바란다면 그나 마 내년 연봉이 300만달러로 팀에 큰 부담이 안 된다는 점이 이롭게 작용할 전망이다.
하지만 이번 시즌을 끝으로 커리어 를 접게 된다면 워드는 마지막 경기에 서 5차례 더 패스를 받아 통산 리셉션 1,000개의 고지에 오른 NFL 역사상 8 번째 WR가 돼서 은퇴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워드는 현재 NFL 역대 통산 리셉션 랭킹 8위로 현역 선수 중 그를 추월할 가능성이 보이는 리시버는 현재 17위 인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의 레지 웨인 (32세·854리셉션), 34위인 휴스턴 텍 산스의 안드레 잔슨(29세·704), 40위인 애리조나 카디널스 간판스타 래리 피 츠제럴드(27세·684) 정도로 보인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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