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마트, 각종 선물세트 준비 설날 고국통신판매 본격
한인 마트들이 본격적인 설날 고국통신 판매 시즌에 돌입했다.
올해 설날은 1월23일로 예년에 비해 2-3주 빨라져 연말연시 시즌과 맞물리는 바람에 한국에 보내는 선물 주문이 일찌감치 늘고 있는 것. 최근 온라인 주문이 활성화되면서 예년보다 주문량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반면 불경기로 300달러선이 상당부분을 차지하던 선물 규모도 예전에 비해 줄어 올해는 200달
러 내외의 선물이 인기를 끌고 있다. LA갈비와 찜갈비 등 상품의 무게를 예년에 비해 1-2kg 줄이면서 경제적 부담도 덜려는 고객들이 늘었다는 것이다.
H마트(Hmart.com)는 고국통신 판매를 통해 약 150가지의 선물세트를 판매 중이다. 연말연시보다는 설날이 대목이지만 올해는 이를 함께 챙겨 한국에 선물을 보내려는 한인들이 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주문이 20% 가까이 늘었다. 온라인 주문 홍보로 고국통신판매를 이용하는 20-30대 이용자들도 덩달아 늘면서 주문 상품 종류도 다양해졌다. 김명진 차장은 “새로운 트렌드는 온라인을 통한 고국통신판매주문이 늘어 전체 중 70%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라며 “과거에는 80% 이상이 갈비세트였다면 요즘은 갈비 뿐 아니라 굴비, 한과, 각종 선물세트 등으로 구매형태의 폭이 넓어졌다”고 설명했다.
인기 제품에 한해 5~7% 할인행사를 하고 있는 H마트는 설날을 맞아 2월15일까지 5% 특별할인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20마리 영광굴비세트는 165달러에서 155달러로, 불고기와 국거리, 장조림용 정육을 한꺼번에 선물할 수 있는 정육혼합세트6kg은 175달러에서 165달러로 할인 중이다. LA 갈비 등 정육은 150달러 내외면 구입이 가능하다.
1월 중순쯤 고국통신 주문이 몰리던 한양마트(Hanyangmart.com)도 지난주부터 문의전화와 주문이 밀려들고 있다. 지유신 과장은 “보통 1-2주 전에 주문이 몰렸는데 올해는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문의전화가 부쩍 늘었다”며 “설날 차례상의 주메뉴인 LA갈비와 알꼬리 세트 등이 가장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양마트는 1월31일까지 주문하는 고객들에게 청전미, 한가위, 천하일미 등 15파운드 쌀을 설날 사은품으로 제공하고 있다. LA갈비 세트 4kg은 199달러에서 179달러, 제주 옥돔세트3kg은 299달러에서 279달러로 할인하고 있다. 배 사과 등 과일선물세트는 10% 이상 할인, 100달러 이하면 구입이 가능하다.
한편 업계 관계자들은 선물배달에 차질을 빚지 않으려면 일찌감치 주문을 마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고국통신판매의 일반적인 배송소요기간은 주문시점으로부터 3-4일 정도 소요되지만 설날이 가까워질수록 주문이 증가하기 때문에 적어도 일주일전인 1월16일까지 주문을 하는 것이 안정적이라고 말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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