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아 한인봉사그룹과 식당들이 따뜻한 떡국을 대접하며 지역 한인노인들을 위로했다.
각 노인아파트의 한인노인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한인노인들의 교류와 함께 권익과 복지 향상을 시도하고 있는 ‘우정의 띠 맺기’ 모임은 1일 오후 엘리콧시티 소재 티엔 중식당에 콜럼비아 소재 오웬 브라운 아파트와 샬롬 스퀘어 아파트의 한인노인들을 초청, 새해 떡국 잔치를 열었다.
이 잔치에는 티엔식당에서 떡국과 음식을 제공하고, 주디 도, 조앤 김씨 등 봉사자들이 찬송가를 합창했다. 또 김인식씨는 자작시를 낭송하고, 윤성준, 권정숙씨는 새해 덕담을 건넸다.
이 모임은 이에 앞서 크리스마스인 지난 25일에도 콜럼비아의 5개 노인아파트를 돌며, 한인노인들에게 선물을 증정하며 위로한 바 있다. 이 모임에는 김은, 조앤 김, 주디 도, 이은애, 스티브 김씨 등이 참여하고 있다.
김은씨는 “한인사회의 어른들이 떡국을 들며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기원하는 마음에서 이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엘리콧시티 소재 통나무 식당도 점심시간에 노인들에게 떡국을 무료 제공하며, 노인 공경의 훈훈한 미덕을 보여줬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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