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텍산스 팀 창단 이래 첫 PO 승리
▶ 루키 쿼터백 예이츠 달튼 눌러
브리스 3개 TD
■ 뉴올리언스 세인츠 45-28 디트로이트 라이언스
12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라이언스로서는 2쿼터에 나온 심판의 애매한 콜이 뼈아팠다. 14-7로 앞선 라이언스는 세인츠 쿼터백 드류 브리스의 패스 시도 때 색으로 펌블을 유도했다.
라이언스는 곧바로 수비수가 잡아 무인지경의 세인츠 진영으로 파고들면 터치다운이 가능했다. 그러나 심판이 콜을 하면서 플레이를 정지시켰다. 라이언스는 자기네 진영 38야드에서 공격권을 잡았으나 퍼스트다운을 만들지 못해 펀트를 하고 말았다.
스코어가 21-7로 벌어졌으면 상황은 크게 달라질 수 있었다. 이후 세인츠는 24야드 필드골, 3쿼터에 브리스의 잇단 터치다운(41야드, 3야드) 패스로 경기 주도권을 빼앗아 완승을 거둘 수 있었다.
양팀 쿼터백 라이언스 맷 스태포드, 세인츠 브리스의 정규시즌 기량을 고려했을 때 예상대로 오펜스게임이었다. 하지만 베테랑 브리스가 스태포드보다는 한 수위였다.
블리스는 송곳같은 패스로 인터셉트없이 466야드 패스에 3개의 터치다운을 작성했다. 반면 생애 첫 플레이오프를 경험한 스태포드는 터치다운 3, 인터셉트 2, 380야드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 휴스턴 텍산스 31-10 신시내티 벵갈스
플레이오프 사상 양팀에 루키 쿼터백이 주전으로 나서기는 이 경기가 처음. 벵갈스는 시즌 전 카슨 파머의 은퇴선언(오클랜드로 트레이드)으로 텍사스 크리스찬 대학 출신의 앤디 달튼이 주전자리를 꿰차려 팀을 PO에 진출시켰다.
달튼은 이날 경기가 벌어진 릴라이언트 스타디움에서 30마일 떨어진 캐티 고등학교 출신. 텍산스의 T J 에이츠는 12주차에 주전 맷 샤웁의 다리 부상으로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승부는 턴오버에서 갈렸다. 달튼은 3개의 인터셉트를 허용했고, 에이츠는 노 INT에 1개의 터치다운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승부의 분수령은 10-10 동점을 이룬 2쿼터.
텍산스는 달튼의 패스를 디펜시브엔드 J J 와트가 손으로 차단하면서 40야드 터치다운으로 연결시켜 승리의 주춧돌을 놓았다. 와트는 센트럴 미시건 대학 시절 방황하면서 피자배달을 했던 이색 경력의 소유자. 위스컨신으로 전학한 뒤 2011년 1라운드에 드래프트된 루키다.
<문상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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