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랜드 의존도 낮추기*크레딧 카드 대신 현금 사용
▶ 권장사용량의 반만 쓰기, 온라인으로 최저가격 확인하기, 달러스토어에서 보물찾기, 카트없이 우선 한바퀴 실천등
일주일에 몇번씩 장을 보면서도 자신만의 쇼핑비 절감 노하우가 없다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지갑에서 돈이 새나가고 있는 것과 같다. 현명하게 쇼핑하는 비법을 알고 장보기에 나선다면 한 달 생활비 중 식료품에 드는 비용이 생각보다 크게 절약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1. 브랜드에 의존하지 말 것
만약 구매품목 리스트가 온통 브랜드 제품이라면 브랜드 중독을 의심해 봐야 한다. 브랜드 제품은 쿠폰을 통해 싸게 구입할 수 있을 때 이용하자. 실제로 각종 소비자단체에서 실시한 블라인드 테스트 결과, 유명 브랜드가 아닌 제품의 맛과 품질이 더 우수하다고 나온 사례가 많다.
만약 2달러 더 비싼 브랜드 샴푸를 골랐다고 가정하자. 이 같은 결정을 일주일에 15개 제품에서 한다면, 한 달이면 120달러, 일 년이면 1,440달러를 허비하는 셈이 된다.
2. 현금으로 쇼핑하라
대부분 사람들은 ‘나는 크레딧 카드로도 계획적인 쇼핑을 할 수 있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막상 쇼핑 중 예상치 못한 파격세일 제품을 만나면 구매리스트에 없더라도 장바구니에 담게 마련이다. 이러면 애초 계획했던 장보기 예산을 쉽게 넘기게 된다. 초과 비용이 적은 액수라 하더라도 매주, 매달, 일 년이면 엄청나다. 게다가 충동적으로 산 제품은 집에 가져가면 냉장고나 창고 깊숙한 곳으로 들어가기 쉽다. 장보기 전, 구매리스트를 쓰고 그에 따른 예산을 현금으로 준비해 충동구매를 막아보자.
3. 달러스토어에서 보물찾기
비교적 품질이 안 좋은 식료품을 싼 값에 판다고 알려진 달러스토어. 달러스토어에서 파는 제품이 모두 1달러인 것도 아니고, 가끔 일반 식료품점보다 비싸게 판매하기도 하지만 이곳에도 잘 찾아보면 숨겨진 보물이 있다. 일반 식료품점에서 파는 물건을 절반도 안 되는 가격에 판매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Nature’s Own의 샌드위치 브레드나 햄버거 번을 단돈 1달러에 구입할 수 있으니 가끔 들러서 체크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4. 쇼핑카트 없이 일단 한 바퀴 돌기
장을 보러 가서 무조건 필요한 것부터 담기 전에 일단 마트 안을 돌며 세일품목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구매를 계획했던 제품 중 대체할 수 있는 세일품목이 있나 확인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당근과 양배추를 사려고 했는데 피망과 상추가 세일 중이고 바꿔도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면 구매리스트를 변경하면 된다. 또, 마트별로 세일 시간대와 품목이 다양하기 때문에 평소 자주 다니는 마트의 스케줄을 기억해두는 것이 좋다.
5. 권장사용량의 반만 사용하기
세탁용 세제나 주방용 세제, 샴푸 등 제품의 뒷면에 적힌 권장 사용량을 그대로 따를 필요는 없다. 대부분 제품의 경우 권장된 용량의 3분의2, 혹은 반만 사용해도 그 기능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만약 세제를 권장사용량의 3분의2만 사용한다면 사용기간이 늘어 33퍼센트 절약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한 가지 팁은 병에 들어있는 세제나 샐러드드레싱 등 액상제품을 거의 다 쓴 경우 물을 살짝 넣어 흔든 후 사용하면 남아있는 양 모두 깨끗하게 비울 수 있다.
6. 온라인 식료품점 이용하기
지역 상점에서 쿠폰을 이용해 구매하는 것도 좋지만, 온라인 사이트를 들어가 보면 최저가격을 비교할 수 있어 훨씬 저렴하게 쇼핑할 수 있다. ‘카멜카멜카멜닷컴(CamelCamelCamel.com)’에 접속하면 원하는 가격대의 상품을 찾거나 관련제품을 이메일을 통해 받을 수 있다. 또 ‘아마존닷컴(Amazon.com)’, ‘솝닷컴(Soap.com)’, ‘다이어퍼즈닷컴(Diapers.com)’, ‘앨리스닷컴(Alice.com)’ 등도 지역 식료품점과 가격비교를 할 수 있는 사이트들이다.
<신혜미 기자>hyem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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