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전체 소매시장이 지난해 대비 3.4% 성장할 전망이라고 전국소매업협회(NRF)가 16일 밝혔다.
NRF는 자동차, 개스, 체인형 레스토랑을 제외한 전국 소매시장 규모가 2조5,300억달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 4.7% 증가율보다는 소폭 하락한 수치지만, 높은 실업률과 불확실성을 감안하면 의미 있는 수치라는 게 NRF의 설명이다.
또, 올해 예상 미국 GDP 성장률이 2.1~2.4%인 것과 비교하면 이를 뛰어넘는 소매시장의 성장률이 미국 경제회복을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매튜 세이 NRF 대표는 “지난 18개월 동안 미국 소매업체들은 일자리 창출과 소비촉진, 시장투자에 적극적으로 임해 왔다”며 “전반적인 어려운 경기 국면에서도 2012년 소매시장 전망이 긍정적인 데에는 경기회복에 대한 커다란 확신을 담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나 세이 대표는 “높은 실업률과 저조한 임금 상승률, 시장에 대한 낮은 소비자 신뢰도 등 소매소비 증가를 발목 잡는 악재들이 시장 저변에 널리 깔려 있다”면서 미국 의회의 보다 적극적인 경기부양책 마련을 주문하기도 했다.
<이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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