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갈라행사’ 등 올해 계획 준비
▶ 대한상의와 제휴, 소속업체들 직접 비즈니스 거래 방안 추진
LA 한인상공회의소는 대한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오픈마켓 사업을 추진한다. 에드워드 구 회장(앞줄 왼쪽 다섯번째)과 브라이언트 정 이사장(앞줄 왼쪽 네번째) 등 이사들이 새해를 맞아 힘찬 출발을 다짐하고 있다.
LA 한인상공회의소(KACCLA·회장 에드워드 구)가 대한상공회의소 및 한국의 대표적인 온라인 오픈 마켓인 ‘이베이 코리아’와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
LA 한인상의는 17일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열린 1월 정기이사회에서 “대한상의로부터 ‘오픈마켓’ 사업을 통한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자는 제안을 받았다”며 “한국 최대 오픈마켓인 이베이코리아에 공간을 마련하고 LA상의와 대한상의 소속 기업들이 직접 비즈니스 거래를 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픈마켓’이란 기존의 온라인 샤핑몰과는 달리 개인 판매자들이 인터넷에 직접 상품을 올려 매매하는 방식으로, 판매자와 구매자를 직접 연결시켜 줘 온라인 샤핑업체들이 취하는 중간 유통이윤을 절감할 수 있어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이베이’가 대표적이며 지난해 이베이옥션과 합병한 이베이코리아는 한국 최대 오픈마켓이다.
LA 상의와 대한상의가 공동 오픈 마켓을 추진한 경우, 양 상의가 검증한 기업들의 제품을 ‘비즈니스 to 비즈니스’(B2B) 방식으로 서로 구매할 수 있어 거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드워드 구 회장은 “대한상의와 공동 추진해 온 비즈니스센터 공동 사용 등을 통해 신뢰가 쌓여 이번에 대한상의로부터 먼저 사업제휴 요청을 받게 됐다”며 “양 상의 소속 기업들이 직접 비즈니스 거래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상의에는 수익창출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A 상의는 이날 이사회에서 이밖에 올해 ‘제35회 상공인의 밤 및 갈라행사’를 오는 3월22일 LA 다운타운의 쉐라튼호텔에서 개최하기로 했으며 3월30일 100개 이상의 기업과 정부기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LA 컨벤션센터 ‘컨코스룸’에서 열리는 ‘아시안 취업박람회’ 준비사항을 점검했다.
한편 LA 상의는 이날 오세훈 베스트컴 대표, 린다 노 남가주 한인부동산협회장, 데이빗 류만 치과의, 린다 김 코엑스보험 대표, 박영두 미주한인호텔협회 가주지부 회장 등 5명을 새로 이사로 받아들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LA 한인상의 전체 이사 수는 정관상 최대인 100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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