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메릴랜드주지사 예비후보 중 더글라스 갠슬러 주법무장관이 선거자금 모금에서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후보들이 주선거관리위원회에 보고한 2011년 선거자금 내역에 따르면 갠슬러는 410만달러의 자금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한 해 동안 모금한 돈은 125만달러로, 경쟁자로 간주되는 켄 얼만 하워드카운티 이그제큐티브 보다 약간 앞선다. 얼만은 지난해 106만달러를 모금, 130만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연임 제한으로 출마할 수 없는 마틴 오말리 주지사의 후임 자리를 놓고 갠슬러와 얼만 및 앤서니 브라운 부지사, 피터 프랜촛 감사원장 등이 도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브라운은 92만달러를 모금했고, 81만달러의 실탄을 갖고 있고, 프랜촛은 62만8,000여달러를 모금, 101만달러의 잔고가 있다.
갠슬러의 경우 지난 2010년 재선에 성공할 당시 선거자금 모금에서도 큰 성공을 거뒀지만 경쟁자가 없어 300만달러의 자금이 그대로 남았다.
이들 4명은 공식적으로 출마를 선언하지는 않았지만 주지사 도전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메릴랜드에서는 민주당 우세 지역이어서 민주당 예선 통과는 곧 당선으로 간주된다. 지난 40년간 공화당 주지사는 로버트 얼릭 한 명이었으며, 그 역시 2010년 재선에 실패했다.
공화당에서는 존 레오폴드 앤아룬델카운티 이그제큐티브와 데이빗 크레이그 하포드카운티 이그제큐티브가 거론되고 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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