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창·삼익 등 한국기업 포함 1,600여 업체 참가
▶ ‘2012 NAMM쇼’ 10만여명 방문 최신 제품 홍보전
세계 유수 악기업체가 총 출동하는 2012 NAMM 쇼가 19일 애나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개막됐다.
세계 최대 악기 박람회인 ‘2012 NAMM’(National Association of Music Merchants)쇼가 19일 애나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개막됐다.
상하이 악기 박람회(Music China), 프랑크푸르트 악기 박람회(Musikmesse Frankfurt)와 함께 세계 3대 악기 박람회로 꼽히는 NAMM쇼는 올 해 110회째로, 악기 박람회 중에서 가장 긴 역사와 규모를 자랑한다.
3박4일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전 세계 100여개국에서 10만여명의 악기산업 관계자와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 악기 시장은 한 해 약 170억달러 규모로, 이중 70억달러를 차지하고 있는 세계 최대시장 미국에 진출하려는 세계 유수 악기 업체들이 부스를 차리고 열띤 홍보에 나서고 있다.
악기산업의 최신 경향과 미래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이번 박람회의 참가업체 수는 총 1,661개로 세계적인 기타 전문 제조업체인 펜더와 일본의 야마하 등 세계 악기산업을 주름 잡고 있는 대형 제조사들과 영창, 삼익, 영흥 등 한국 업체도 총출동했다.
특히 박람회에는 한국의 악기 제조업체들도 대거 참석해 자사의 최신 기기와 기술을 선보인다.
영창뮤직은 올해 초 사명과 기업 이미지(CI)를 변경한 뒤 처음 참가하는 이번 행사에서 ‘알버트 웨버’ 브랜드의 신제품 피아노 2종을 비롯해 새로 제작한 업라이트형 피아노 6종과 그랜드피아노 7종이 전시된다.
삼익악기도 지난해보다 규모를 늘린 전시장에 그랜드피아노와 디지털피아노, 기타 등을 전시한다.
이밖에 이번 박람회에서는 악기 외에도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각종 음악 애플리케이션과 최신 음악 제작 기술들이 대거 전시돼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대폭 늘렸다.
이밖에도 존 마이어, 유명 락 그룹 AC/DC의 기타리스트 크리스 슬레이드와 토토의 바비 김벌 등 유명 연주자 50여명의 공연이 박람회장 곳곳에서 벌어져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예정이다.
800-767-6266. www.namm.org
<이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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