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문가들은 올해 미국의 경기회복이 기대치를 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USA투데이는 최근 48명의 최고 경제학자들을 상대로 분기별 경기회복 조사를 단행하였는데, 대부분의 경제전문가들은 올해 경기 성장률을 2.2%로 보면서 지난해 4분기의 3.1%에는 못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경기회복이 늦어지면서 실업률은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투자기관 메시로우의 다이엔 스웡크 수석 경제분석가는 “지난 연말 반짝 소매매출 증가로 인해 경제 성장률이 3%를 넘었지만 향후 성장은 느려질 가능성이 높다”며 “경기 둔화와 함께 실업률은 현재의 8.5% 선에서 크게 향상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신규 직업창출 건수는 지난해와 같은 수준인 매월 14만4,000개 정도가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후반기 16만5,000개 정도로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설문 조사에 참가한 90%의 전문가들은 주택가격이 바닥을 쳤거나 올 하반기 바닥을 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차압주택 문제가 더욱 심각해 질 경우 연방 정부가 1조달러 예산을 들여 차압주택과 관련된 채권을 사들이는 방법도 강행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연방 금리가 현 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방 금리는 2013년 중순에 가서야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경기가 다시 불황(recession)에 빠질 것이라고 예상한 전문가들은 전체 설문자의 22%에 불과했다.
<백두현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