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대 컨퍼런스 ‘VX 2012’에 20여업체 참가
그린 에너지 컨퍼런스인 ‘2012 버딕스 익스체인지’가 23일 LA 다운타운 매리엇 호텔에서 개막했다. ‘오성 LST’의 마이클 이 부사장(오른 쪽)이 컨퍼런스 참석자에게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미국 내 최대 그린 에너지 컨퍼런스 가운데 하나인 ‘2012 버딕스 익스체인지’(VX 2012)가 23일 LA 다운타운 매리엇 호텔에서 개막해 이틀간의 일정에 들어간 가운데 한국 기업들이 미국 그린 에너지 산업 시장 진출을 모색했다.
올해로 5회째는 맞는 ‘VX 2012’는 그린 에너지 산업 전반에 걸쳐 정부와 기업 및 관련기관들이 참석해 그린 에너지 산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KOTRA LA 무역관(센터장 윤원석) 및 한국 기업 20여곳이 올해 처음 참가했다.
데이빗 에이블 컨퍼런스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미국은 오는 2020년까지 신재생 에너지의 비율을 33% 수준으로 높이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며 “이번 컨퍼런스는 그린 에너지 신기술에 대한 이해를 도울 뿐 아니라 이를 직접 활용하고 사업으로 연결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기회”라고 말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그린 에너지의 지속성 ▲그린 에너지 산업 성장을 위한 최적의 공공정책 등의 전체 세션에 이어 ▲에너지 ▲수자원 ▲교통 및 인프라 ▲정책 및 자금조달 등 부분 세션으로 진행됐으며 신재생 에너지 기업들은 컨퍼런스 장 바깥에 부스를 설치하고 자사 기술을 홍보했다.
그린 에너지 산업 성장을 위한 공공정책 세션에서는 한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녹색성장’에 대해 안홍상 지식경제부 사무관이 사례 발표로 나서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국 기업들도 기술 홍보 및 마케팅에 열을 올렸다. 현대종합상사와 LG상사 등 대기업은 물론, 오성 LST와 에코니티 및 탑선 등 중소기업들 20여곳은 KOTRA LA 무역관이 별로도 마련한 회의장에서 사전 약속한 미국 기업들과 일대일 미팅을 통해 판로를 모색했다.
태양열 집광판 제조사인 오성 LST의 마이클 이 부사장은 “캘리포니아는 미국 최대 그린 에너지 산업시장으로 판로개척이 쉽지 않지만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정부 관계자와 관련 기업들과의 네트웍을 형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KOTRA LA무역관은 센터 내에 ‘녹색수주 지원센터’를 마련하고 한국 그린 에너지 기업들의 미국 진출을 적극 돕는다는 계획이다. LA 무역관은 지난 22일에는 LA 총영사관저에서 컨퍼런스 VIP 및 한국 기업 관계자들을 초청해 네트웍 형성 자리도 마련했다.
윤원석 센터장은 “VX 2012는 정부의 에너지 위원회와 그린 에너지회사 관계자들이 대거 참가하는 행사로 한국 기업들이 그린 에너지 관련 VIP를 만날 수 있는 최적의 기회”라며 “미국 현지 사정과 정보가 부족한 한국 기업들의 미국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웹사이트 www.verdexchange.org
<정대용 기자>
--<사진>--
그린 에너지 컨퍼런스인 ‘2012 버딕스 익스체인지’가 23일 LA 다운타운 매리엇 호텔에서 개막했다. ‘오성 LST’의 마이클 이 부사장(오른쪽)이 컨퍼런스 참석자에게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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