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FC 챔피언쉽, 자이언츠에 17-20 패배
▶ 오버타임 경기, 리턴펌블 2개로 좌절
샌프란시스코 49ers는 비에 젖은 캔들스틱 홈구장에서 열린 NFC 챔피언쉽 경기에서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승리와 달라스 카우보이스의 패배로 가까스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여 지난주 1번시드 그린배이 패커스를 누르고 올라온 뉴욕 자이언츠를 맞아 양팀이 제 실력을 보여주며 오버타임까지 갔으나 주전 리턴맨의 부상으로 나선 카일 윌리엄즈의 2개의 리턴펌블로 패배하며 6번째 수퍼보울 진출에 실패했다.
먼저 공격에 나선 49ers가 1다운 1개와 함께 펀트했으나 3다운 2개를 1다운으로 변환시키며 진격해오던 자이언츠의 쿼터백 일라이 매닝의 첫 드라이브를 수비팀이 쌕으로 정지시키며 공을 되돌려 받았고 다시 공격에 나선 49ers의 쿼터백 알렉스 스미스가 타잇엔드 버논 데이비스에게 한방에 73야드 터치다운을 성공시켜 7대0으로 먼저 리드를 잡았다.
2쿼터 첫플레이 3다운 6야드에서 매닝이 빅터 크루즈에게 36야드 패스를 연결시키며 49ers 진영 29야드로 밀로 들어온 자이언츠는 베어 파스코의 6야드 터치다운 캣치로 7대7을 만들었다. 2쿼터말 매닝이 크루즈에게 10+야드 패스를 4개나 연결시켜 결국 31야드 필드골과 함께 7대10이됐다.
후반전에 양수비팀의 활약으로 공을 서로 주고받던중 자이언츠 펀트에 카일 윌리엄즈의 24야드 리턴으로 필드중앙에서 공을 잡은 49ers는 러닝백 프랭크 고어의 24야드 러닝에 데이비스가 스미스의 28야드 패스를 잡아내며 2번째 터치다운을 성공시켜 14대10으로 다시 리드를 찾아왔다.
경기는 다시 수비팀들의 활약으로 다시 공을 서로 주고받으며 4쿼터에 들어섰고 49ers 수비수 알돈 스미스의 쌕과 함께 자이언츠를 3다운만에 펀트시키고 리턴하는 과정에서 카일 윌리엄즈가 자기 무릎에 맞고 튀어나간 공을 데빈 토마스에게 뺏기는 어처구니 없고 엄청난 실수를 저지름으로 자기진영 29야드에서 공을 내줬고 결국 3다운 15야드에서 매닝이 마리오 매닝햄에게 17야드 패스터치아운을 성공시켜 14대17이됐다.
그나마 킥오프에서 윌리엄즈가 40야드를 리턴하고 스미스의 17야드 러닝에 데이빗 에이커스의 25야드 필드골로 17대17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수비팀들이 다시 경기를 움켜지며 서로 추가득점을 못해 결국 오버타임으로 넘어갔다. 동전토스에 이김으로 먼저 공격에 나선 자이언츠를 1다운 1개만에 공을 받아온 49ers 도 3다운만에 다시 공을 돌려줬고 다시 공격에 나선 자이언츠에게 또다시 1다운 1개만에 저스틴 스미스가 쌕까지 했다. 자이언츠의 펀트를 리턴하는 과정에서 카일 윌리엄즈가 또다시 펌블하며 자기진영 24야드에서 공을 뺏겼고 결국 자이언츠 키커 로랜스 타인스의 31야드 필드골과 함께 17대20으로 아쉽고 허무하게 패배하여 NFC 챔피언 타이틀을 자이언츠에게 내주며 수퍼보울 진출에 실패했다.
더욱이 안타까운 것은 2번이나 일라이 매닝의 패스를 인터셉션 할 기회가 있었으나 수비수끼리 부딛히며 실패했다는 것과 물론 알렉스 스미스의 빅플레이로 터치다운 2개를 성공시켰으나 평균 5.4야드의 괜찮게 풀리던 러닝게임에 더욱 충실하지 않고 26개 패스에 12개만 성공시켜 추가득점에 실패한 것이다.
<성희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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