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사태와 정유시설 부족 등으로 캘리포니아의 개솔린 가격이 계속 치솟고 있다. 전국자동차협회(AAA)와 오일가격 정보 서비스에 따르면 23일 캘리포니아의 레귤러 개솔린 평균 가격은 갤런 당 3.714달러로 전주 대비 1.4센트가 인상됐다. 이는 전국 평균인 3.389달러보다 훨씬 높은 가격이다.
LA 카운티의 개솔린 평균 가격은 갤런당 3.73달러를 기록했으며 OC는 3.72달러에 개스가 판매되고 있다. 이 가격은 한 달 전과 비교해 LA지역은 18.2센트, OC는 20.5센트가 비싼 가격이다.
일반적으로 연초 개솔린 가격은 수요 감소로 안정세 또는 소폭 하락세를 보여 왔지만, 올해는 이와는 달리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해외 수요가 급증하면서 정유에 대한 수출이 크게 늘면서 가격을 부채질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정유소들의 개솔린 수출은 올해 들어 매일 평균 290만배럴에 달하고 있는데 이는 지난해 1월 대비 30%, 2010년에 비해서는 무려 50%가 급증한 수치다. 이란사태의 영향으로 국제 유가도 오름세를 돌아섰다. 원유 가격은 올해 초 배럴당 100달러를 넘은 후 다시 내려올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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