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시장 소통강화를 위해 장기금리 동향에 관한 분기 보고서 발간을 결정하고 나서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동이 이틀 일정으로 24일 시작됐다.
올해 첫 FOMC 회동은 이날 오전 10시(이하 동부시간) 시작됐으며 이틀간의 회동을 끝내고 25일 오후 12시30분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성명 발표 후 벤 버냉키 FRB 의장의 기자회견이 있고 이때 첫 분기 금리동향 보고서도 발표된다.
관측통들은 이번 FOMC 회동에서 금리가 동결되는 것을 비롯해 경기부양을 위한 새로운 추가 양적완화 조치가 취해질 것인지에 대해 특히 주목하고 있다.
첫 금리 동향 보고서는 지난 2008년 12월 이후 유지돼 온 사실상의 제로금리가 최소한 2013년 중반까지는 변하지 않을 것임을 밝힐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또 FRB가 이번 회동에서 처음으로 ‘인플레 목표치’를 내놓을 것이라면서 그간 FRB 관계자들이 언급해 온 대로 1.7~2.0%가 될 것으로 다수가 전망했다.
BNP 파리바의 제러미 로슨 수석 미국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FOMC가 매우 중요한 회동”이라면서 “FRB 차원에서도 의미 있는 개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계기로 “FRB와 시장의 교감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면서 “FRB의 금리정책에 대한 시장의 판단이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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