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지난해 휴렛패커드(HP)와 삼성전자를 제치고 세계 반도체 업계의 최대 고객이 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를 인용,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24일 밝혔다.
애플은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 잇따라 히트제품을 내놓으면서 지난해 반도체 칩 구입 규모가 전년 대비 34.6%가 증가한 172억달러인 것으로 집계돼 글로벌 반도체 구매점유율 5.7%를 기록하면서 1위에 올랐다.
지난 2010년 1위였던 HP는 구매규모가 5.5% 감소하면서 3위로 내려앉았다. 삼성전자는 2위를 기록해 전년도와 순위변동이 없었다. 이어 델과 노키아, 소니, 도시바, 레노버, LG전자, 파나소닉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노키아는 구매규모가 20.1%나 감소하면서 4위에서 5위로 밀렸으며 LG전자도 1.4%가 줄어들면서 8위에서 9위로 한 계단 내려왔다.
한편 애플은 2012 회계연도 1분기(2011.10∼2011.12) 순익이 130억6,000만달러(주당 13.87달러)로 전년 동기(순익 60억달러, 주당 6.43달러)에 비해 118% 증가했다고 24일 발표했다.
매출도 전년 동기의 267억4,000만달러에서 463억3,000만달러로 73% 증가했다.
1분기에 아이폰 판매가 3,704만대로 128%, 아이패드는 1,543만대로 111%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매킨토시 컴퓨터는 520만대, 아이팟은 1,540만대를 팔아 각각 26%와 21%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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