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틀도쿄 우리마켓 주말 이색이벤트… 무료 시식까지
우리마켓 리틀도쿄 점은 매주 토요일 참치 해체쇼 및 시식회를 진행하며 고객에게 이색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김동찬 생선부 차장(왼쪽)과 이종대 팀장(오른쪽)이 참치를 해체하고 있다.
“참치 해체쇼도 감상하시고 저렴한 가격에 싱싱한 참치 회를 맛보세요”
우리마켓 리틀도쿄 점이 지난해 8월부터 주말을 맞아 마켓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참치 해체쇼’를 진행하면서 업계의 화제가 되고 있다.
우리마켓은 고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신선한 참치 회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차원에서 이같은 이색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 이벤트는 금세 입소문을 타고 퍼져 토요일만 되면 마켓은 이 ‘구경거리’를 찾아오는 손님으로 가득 찬다.
참치 회는 해체와 동시에 포장이 돼 현장에서 판매되는데 해체쇼가 시작된 지 한 시간이면 동이 난다.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하는 ‘참치 해체쇼’는 200파운드가 넘는 대형 참치를 즉석에서 해체한 후 회까지 떠준다. 무료 시식도 가능하다.
생선부 이종대 팀장은 서울 청담동에서 고급 일식집을 운영하던 전문 일식요리가다. 30년 넘게 참치를 다뤄본 날렵한 손놀림에서 오랜 경륜이 묻어난다.
이 팀장은 “참치 해체라는 게 보기와는 다르게 품과 근력이 많이 들어가는 일”이라며 “생선코너 일도 보면서 해체쇼도 하려니 일이 2배로 늘어나 몸은 힘들지만 고객들의 눈과 입 그리고 마음까지 만족시키는 보람이 정말 크다”고 함박웃음을 짓는다.
현장에서 직접 뜬 싱싱한 참치 회 가격은 토로(뱃살 부위)를 제외한 모든 부위가 파운드 당 24.99달러로 시중가보다 매우 저렴하다. 참치 회 중 으뜸이라는 토로 부위도 39.99달러다.
최성호 매니저는 “애초 기획부터 수익을 남기려 한 것이 아닌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타 마켓과 차별화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일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