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정보기술(IT) 업계 붐을 타고 지난해 실리콘 밸리의 IT 인력들의 평균 연봉이 10만달러를 넘어섰다고 구직사이트 다이스 홀딩스의 조사를 인용해 월스트릿 저널이 24일 보도했다.
실리콘 밸리 내 소프트웨어 부문을 비롯한 IT 전문 인력들의 평균 연봉이 전년도에 비해 5.2% 오른 10만4,195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전체로는 IT 전문 인력들의 평균 연봉은 평균 2% 오른 8만1,327달러였다.
다이스 홀딩스는 2001년 연봉조사를 실시한 이래 처음으로 10만달러 벽을 깬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소셜네트웍 서비스 페이스북과 트위터, 소셜게임 업체인 징가 등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공한데 자극을 받아 수많은 신생업체들이 생겨나면서 IT 업계에서는 관련 인재들을 확보하려는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진 것이 연봉 인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비즈니스 전문 소셜네트웍 서비스 링크드인과 징가 등이 기업공개(IPO)에 성공하고 페이스북도 조만간 기업공개(IPO)를 할 예정이다.
하지만 IT 기업들의 잇단 성공에도 실리콘 밸리를 제외한 미국 지역의 일자리 성장률은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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