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년 간 현대와 기아차의 높은 품질 향상에도 불구하고 미국인 운전자들의 브랜드 인식도는 아직 많이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정보지 ‘컨수머 리포츠’(CR)가 최근 실시한 ‘차량 브랜드별 인식조사’(Car-Brand Perception Survey)에서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19위와 26위를 기록하며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CR이 지난해 12월, 집안에 1대 이상의 차량을 보유한 성인 2,04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설문조사에서 현대차는 34.5점을 획득해 전체 조사 대상 브랜드 37개 가운데 중간 정도인 19위에 올랐고 기아차는 22.8점으로 26위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디자인 ▲품질 ▲안전성 ▲성능 ▲가치 ▲친환경 ▲기술 및 혁신 등 7개 분야로 나눠 실시됐으며, 각 분야에 대해 소비자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에 대해 평가했다.
조사에서는 도요타가 130.6점을 1위를 차지했으며 포드(121.1점)와 혼다(93.8점), 셰볼레(92.2점)와 벤츠(83.6점) 등이 뒤를 이었다.
CR는 “소비자 인식이 높은 브랜드는 전년과 큰 차이가 없지만 브랜드별 점수 차이는 크게 줄어들었다”고 평가했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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