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셔길에 위치한 ‘별이빛나는밤에’의 외관
젊은 취향에도 어울리는
카페이자 최신시설 노래방
다양한 메뉴와 이벤트 풍성
그 이름만으로도 추억이 들리는 듯하다. ‘별이 빛나는 밤에’(이하 별밤 ․ 대표 최일규)의 문을 들어서면 휴대폰도, 인터넷도 모르던 때 ‘책받침’으로 인기의 척도를 구분하던 그 당시 ‘아이돌’의 얼굴들이 보인다. 테이프가 늘어지도록 듣던 그때 그 시절의 노래들이 흘러나오는 그곳은 80년대부터 90년대까지의 낭만이 그대로 묻어 있었다.
“이문세씨가 오셔서 직접 지어준 이름”이라고 말하는 최일규 대표는 20여 년 전 한인타운에 처음으로 노래방을 시작한 장본인. 현재도 ‘팜트리’와 ‘별곱창’을 운영하고 있는 그는 타운 내 업계에서는 올드 타이머에 속하는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그만큼 고객들의 취향을 파악하고 맛과 분위기를 동시에 잡는데 누구보다 풍부한 노하우를 갖고 있다고 자신한다.
“8~90년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복고적인 느낌을 살리면서도 젊은 층이 좋아할 수 있도록 ‘팬시’(fancy)함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별밤’은 LA 한인타운 내 최대의 야외 패티오를 자랑한다. 특히 패티오 한쪽의 ‘분식 코너’에서 마련되는 길거리 떡볶이, 오뎅, 순대 등은 한국 포장마차의 맛을 그대로 재현했다. 특히 오랜 시간 보글보글 끓여내 깊은 맛을 내는 떡볶이는 ‘별밤’의 인기메뉴. 이 외에도 볶음/탕/튀김/구이/무침/해물특선 등 다양한 종류의 안주는 ‘뭘 먹어야 할지‘ 고민이 될 정도다.
뿐만 아니라 9시 이전에는 ‘해피아워’ 서비스도 마련되어 있다. ‘조니워커블랙’과 안주 한 가지,노래방 2시간을 포함해서 99달러에, ‘조니워커블루’와 안주 두 가지, 노래방 2시간을 포함해 249달러에 선보이는 것. 또한 홍합탕, 부대찌개, 닭 날개 튀김 등 인기 안주메뉴와 소주, 막걸리, 맥주 등을 포함해 24~34달러로 저렴하게 선보이는 실속 있는 별밤 콤보 메뉴들도 인기다.
14개의 룸을 보유한 노래방이기도 한 ‘별밤’은 타운 내 노래방 중 유일하게 무선 마이크를 쓰는 곳이기도 하다. 최 대표는 “한인타운 내 노래방 중 가장 최근에 지어진 곳이라 분위기도, 시설도 가장 최신식 일 것”이라며 “맛있는 안주와 함께 술 한 잔 기울이며 다양한 이벤트도 즐길 수 있는, ‘별의 별 즐거움’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곳이 될 것” 이라고 전했다.
추억 속에 묻혀있던 옛 노래를 DJ에게 신청곡으로 띄워 보내며 소주한잔 마실 수 있는, ‘별이 빛나는 밤에’에서 추억을 나누고 낭만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주소: 3855 Wilshire Blvd. LA
문의: (213)388-7080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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