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선거 등록 마감일(2월 11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2일(오후 5시 기준) SF총영사관 내 유권자 등록수는 1052명으로 1.26%를 보였다.

등록을 마친 선거인은 영주권자인 재외선거인 213명, 유학생과 지상사 직원 등 국외부재자 839명으로 SF 총영사관 관할지역 전체 유권자 추정치인 8만 3,720 명의 1.26%를 차지했다.

서재영 재외선거 담당영사는 “마감일이 임박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며 “주말접수제에 대한 문의가 하루 20통씩 오고 있어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등록을 해놓은 채 여권사본을 제출하지 않은 건수도 300여건에 달해 좀처럼 등록율에 오르지 못하고 있는 요인 중의 하나다. 총영사관에서 꾸준히 이메일과 전화로 재촉하고 있는 상황이나 실효율이 그다지 많지 않다. 서영사는 “여권사본을 제출해야 등록접수가 완료된다”며 “조속히 제출해줄 것”을 당부했다.

SF총영사관은 4일 실리콘밸리한국학교, 5일 콩코드침례교회, 리치몬드침례교회, SF예수인교회, SJ코너스톤교회서 재외선거 설명회를 개최하는 한편 한인마켓에서의 등록홍보 및 접수활동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

한편 UC버클리, 디엔자컬리지 한인학생회서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재외선거 등록 접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총영사관 재외선거 담당 직원은 “결격사유가 없거나 시스템 문제가 없을 경우 5분 내외면 등록을 마칠 수 있다”며 “가족 단위로 친구분들과 함께 등록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또한 “총영사관과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는 인편으로 국외부재자신고서를 접수하는 경우도 많다”고 덧붙였다.

이번 4, 5일이 마지막 주말접수제(토, 일 오전9시-4시)가 시행되는 주간이다. 등록 마감일인11일(토)에는 오전 9시-오후 5시까지 접수할 수 있다.

◆한인마켓 접수(오전11시-오후5시)
∆코리아나플라자(오클랜드): 8일
∆한국마켓(산호세): 9일
∆국제마켓(SF): 10일

<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