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틴 가세 효과보다 빌럽스 공백이 커 92-99 석패
캐발리어스 사마르도 새뮤얼스가 슛을 막으려다 클리퍼스 파워포워드 블레이크 그리핀의 얼굴을 때리고 있다.
케년 마틴이 새로 가세한 효과보다 찬시 빌럽스가 빠진 공백이 더 컸다. LA 클리퍼스가 클리블랜드 캐발리어 스 앞에 무릎을 꿇었다.
클리퍼스(15승8패)는 이틀 전 훨씬 강한 올랜도 매직(16승10패)을 꺾었건 만 8일 캐발리어스(10승14패) 방문 경 기에서는 마틴이 새로 가세했는데도 92-99로 패했다.케발리어스는 이날 주 전 포인트가드 카이리 어빙이 뇌진탕 (concussion) 증세로 출전하지도 않았다.
3쿼터 한때 15점차로 뒤졌던 클리퍼 스는 경기 종료 2분10초 전 87-87 동 점을 이루며 잠시 희망을 줬다. 하지만 포인트가드 크리스 폴(16점 12어시스 트)이 만들어낸 완벽한 득점 찬스를 커 란 버틀러와 모 윌리엄스가 연거푸 날 려버리는 바람에 고개를 떨궜다. 폴은 현란한 드리블로 골밑을 파고들다 왼 쪽 코너 혼자 서서 다리를 모으고 있 던 버틀러에 정확하게 패스를 찔러줬 다. 하지만 버틀러(21점)의 역전 3점슛 은 턱없이 짧았다.
반면 상대 가드 대니얼 깁슨의 3점 슛은 림을 돌다 골대로 빨려들어가면 서 캐발리어스에 90-87 리드를 안겼다. 목 염증에 시달렸던 깁슨은 5개 경기 만에 돌아와 캐발리어스의 승리에 17 점을 보탰다.
바로 직후에도 폴이 상대 골밑 오른 쪽 베이스라인에 혼자 서있던 윌리엄 스를 찾아내 공을 안겨줬다. 하지만 윌 리엄스는 서두르다 레이업에 실패하며 점수차를 좁힐 기회마저 날려버렸다. 윌리엄스는 ‘친정팀’을 상대로 복수는 커녕 5점에 그치며 실망만 안겨줬다.
캐발리어스는 이날 어빙 대신 선발 출전, 24점 13어시스트의 눈부신 활약 을 펼친 포인트가드 라몬 세션스의 자 유투로 스코어를 벌려나갔고, 클리퍼스 는 경기 종료 6초 전 파워포워드 블레 이크 그리핀(25점 15리바운드)마저 6반 칙으로 퇴장하며 백기를 들었다.
클리퍼스의 새 포워드 마틴은 20분 동안 6점 4리바운드 2블락샷을 기록했 지만 경기에서 지는 바람에 별로 기억 하고 싶지 않은 데뷔전이 되고 말았다.
<이규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