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런던올림픽 준비에 한창인 한국의 수영스타 박태환(22·단국대)이 호주 지역대회 남자 자유형 1,500m에서 한국 기록을 갈아치우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
박태환은 11일 호주 시드니의 시드니올림픽팍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뉴사우스웨일스 스테이트오픈 대회 마지막 날 남자 자유형 1,500m 경기에서 14분47초38의 한국 신기록으로 가장 먼저 레이스를 마쳐 금메달을 땄다.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할 때 자신이 세운 종전 한국 기록 14분55초03을 5년2개월여 만에 7초65나 앞당겼다.
남자 자유형 1,500m 아시아 기록 및 세계 기록은 박태환의 맞수인 중국의 쑨양이 지난해 상하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작성한 14분34초14다. 주로 자유형 200m·400m·1,500m에 출전하던 박태환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쑨양에게 금메달을 내준 이후 자유형 1,500m를 버리고 200m와 400m를 주 종목으로 삼아 집중적으로 훈련해 왔다.
박태환은 이번 대회에서 5개 종목에 출전, 자유형 400m와 200m에 이어 1,500m에서도 우승하고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자유형 50m 결승에서는 동메달을 추가했고, 자유형 100m에서는 4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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