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한인축구협회(회장 한천희)는 18일 새 회장단 첫 임원회의를 갖고 사업계획을 논의하는 한편 오는 7월 시카고에서 열릴 예정인 전미주한인축구선수권대회(KASA CUP) 출전 채비에 돌입했다.
이날 저녁 엘리콧시티 소재 장어시광어동식당에서 열린 회의에서 축구협은 KASA컵 대회를 위해 김병근 전 회장을 위원장으로, 신동일 불사조회장 등 6개 축구회장을 위원으로 선수선발위원회를 구성했다. 또 대표팀의 훈련을 위해 매주 화요일 진행되는 앤아룬델카운티 아마축구리그에 참가하기로 했다.
임원들은 대회 참가 경비 마련을 위해 오는 4월 1일 골프대회를 열기로 했다. 한천희 회장은 골프대회는 3월초 열리는 총회에서 추인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임원들은 곧 준비위원장과 함께 전직 회장 중에서 대회장을 선임하기로 했다.
최철호 수석부회장은 KASA컵 대회와 관련 일부 지역에서 35세 이상, 55세 이상, 65세 이상 등으로 장년 및 OB부를 세분화하자는 의견이 있고, 대회 날짜도 7월 중순과 하순으로 두 개가 고려되고 있다고 전했다. 임원들은 메릴랜드의 경우 7월 중순은 정기대회, 하순은 유소년대회, 8월초는 인터내셔널 대회 등이 계획돼 있어 대회일자가 중복된다며, 오는 3월 24일 전미주축구협회 총회에서 추이를 지켜보기로 했다.
한편 축구협은 축구인구 저변확대를 위해 홍보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천희 회장은 “한인언론 등을 통해 축구협의 활동상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축구협은 웹사이트를 통한 홍보도 강화하기로 하고 웹운영부를 신설, 고경석씨를 부장에 선임했다.
이와 함께 지난 2004년 제작된 협회 정관이 그동안 수 차례의 수정에도 불구, 문서상으로는 고쳐지지 않았다는 지적에 따라 정관을 손질하기로 했다.
다음은 새 임원진이다.
▲고문:유갑상, 장철준, 김병근 ▲이사장:김용대 ▲회장:한천희 ▲부회장:최철호(수석), 김창만 ▲사무총장:정우홍 ▲재무부장:정기홍 ▲진행부장:함대식 ▲홍보부장:강태성 ▲봉사부장:정상원 ▲심판부장:이창훈 ▲웹운영부장:고경석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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