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세 지역에서 오랫동안 작가로 활동 해 온 이동휘씨가 본국 월간지 ‘조선문학’에 장편 소설 ‘ 포화가 흽쓸고 간 상처’를 연재하게 됐다.
이동휘씨의 장편 소설은 지난 1월호를 시작으로 1년 반정도 연재될 예정이다. 이동휘씨는 “ 작가로서 일회성으로 끝나기보다 장기적으로 글이 나오는 것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조선문학으로부터 올해부터 장편 소설을 연재한다는 통보를 받고 작품 활동에 활기를 되찾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동휘씨의 장편 ‘포화가 쓸고 간 상처’는 한국 전쟁을 배경으로 한것이다. 소설은 6,25전쟁때 인민군으로 내려오다 포로가 된 주인공이 거제도 포로수용소에서 3년간 겪은 일과 석방과 동시에 브라질로 갖다가 다시 미국으로 건너 온 한 인생의 드라마이다. 그러나 실화로 쓰지 못하고 소설이란 이름으로 재구성했다.
경남 마산 태생의 이동휘씨는 2002년 조선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2003년에 ‘대륙의 바람’ 장편소설을 출간한 그는 본국의 한국소설, 문학나무,미주문학등에 꾸준히 작품을 발표했었다. 한국 소설가협회회원, 미주 한국문인협회 회원이기도 한 작가는 본보에 2003년과 2008년 2년동안 꽁트를 연재하기도 했었다. 또 다른 장편소설을 집필중인 작가는 험난하고 외로운 소설의 길을 걸어 왔기에 오늘에 이를수 있었다면서 좀더 깊은 사유를 통해 수준높은 작품을 완성하고 싶다는 뜻을 펴보였다. 연락처 (408)937-1256.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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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작품이 실린 ‘조선문학’을 손에들고 기뻐하는 작가 이동휘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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