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카운티 북서부 오윙스 밀스 지역에 5억달러 규모의 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경제 발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I-795 고속도로를 따라 주변에 형성되고 있는 개발공사는 우선 오윙스 밀스 메트로 센터 개발의 일환으로 새 공립도서관과 볼티모어카운티 커뮤니티칼리지(CCBC)가 입주할 12만 평방피트의 6층 건물 공사가 한창이다.
또 45에이커에 달하는 개발지구의 나머지 부지에는 30만 평방피트의 운송 관련 상업용 오피스 공간과 10만 평방피트의 소매 및 레스토랑 공간, 250 유닛의 주거공간 등의 건설이 곧 시작된다.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데이빗 브라운 엔터프라이스의 하워드 브라운 사장은 내년 봄까지 완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6,500만달러 규모의 오윙스 밀스 몰 재개발이 계획돼 있고, 라이스터스타운 로드의 솔로 컵 자리에 웨그먼스 수퍼마켓 등 소매점들을 추가하는 공사가 추진된다.
오윙스 밀스 일부를 지역구로 둔 비키 알몬드 볼티모어카운티의장은 “이 지역은 지난 1979년 화이트 마쉬와 함께 성장지역으로 선정됐지만 잠재력에 미치지 못했다”며 “잇단 개발소식은 지역주민들에게 매우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알몬드 의장은 오윙스 밀스는 주 및 연방 환경 전문가들이 1980년대 100에이커의 호수 주위를 단독주택단지로 재개발하는 계획안을 거듭 거부하면서 개발에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이 지역에는 스티븐슨대학도 캠퍼스 및 기숙사를 건설하고 있다.
그린스프링 벨리에 캠퍼스를 둔 빌라 줄리 칼리지가 전신인 스티븐슨대는 오윙스 밀스 캠퍼스 및 2,000여 학부생을 위한 기숙사와 학생 아파트 등을 짓고 있다. 이 대학은 교외 지역인 그린스프링 벨리가 공공기반 부족으로 확정이 어렵게 되자 오윙스 밀스에 2억달러를 들여 새 캠퍼스를 건설하고 있다.
127에이커에 달하는 오윙스 밀스 캠퍼스의 교사가 완공되면 그린스프링 캠퍼스에서 디자인대 및 과학대가 옮겨온다. 이 대학은 교정을 더욱 확장하기 위해 인근 부지 매입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 대학으로 인해 I-795에서 1마일 가량 떨어진 오윙스 밀스 블러바드를 따라 학생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하는 소매점 및 식당 개발 붐이 일고 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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