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골든게이트 공원 내 지하주차장의 요금이 시간당 1달러 인상될 전망이다. SF공원 및 레크리에이션 위원회는 지난주 인상안을 승인하고 지하 주차장 옆에 있는 디영(De young) 뮤지엄의 재정상태 악화로 이같은 결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요금인상은 SF시의회를 통과해야지만 최종 결정된다.
만약 이안이 통과되면 평일에는 시간당 4달러50센트, 주말에는 5달러를 내야 한다. 이번 인상안에 대해 지하 주차장을 공동 소유하고 있는 뮤직 콘코스 커뮤니티 파트너쉽의 말타 크로프 회장은 반대의견을 내고 있다.
크로프 회장은 “나를 비롯해 그 누구도 요금 인상을 반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원 및 레크리에이션 위원회의 데이비드 리 커미셔너는 “작은 것을 얻으려다 큰 것을 잃는 결정”이라며 “결국 차들을 길거리로 내모는 결과”라고 말했다. 이번 인상은 지난 2년간 두 번째, 지하 주차장이 문을 연 2005년 이래 세 번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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