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주된 딸아이를 마이크로 웨이브 오븐에 놓고 죽인 엄마 카 양(Ka Yang, 30세)의 법정심문이 지난 21일 새크라멘토 슈퍼리어 법원에서 열렸다. 유진 벨라논 판사는 양이 그녀의 딸 미라벨을 죽였다는 정황을 뒷받침할 만한 충분한 증거를 발견했다고 이날 밝혔다.
검찰은 양씨에게 사형을 구형하지는 않을 것이나 무기징역의 판결로 그녀가 평생 감옥에서 보낼 것으로 보인다. 수사관들은 미라벨의 죽음을 ‘전신 열 상해’라 결론내렸고 병리학자들은 이날 심문에서 증인으로 나와 미라벨의 부검결과 과열로 아이의 위와 소장이 파열됐다고 증언했다.
한편 양씨는 몽(Hmong)족인 것으로 드러났으며 지난해 6월 사건 발생한 이후 구금되어 있다가 이날 언론에 모습을 보였다.
새크라멘토 비(Bee)는 양의 변호사, 린다 파르이시의 말을 인용, 양이 지난 7년간 심장발작을 앓아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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