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7일 열리는 제16대 실리콘벨리 한인회장 선거에 나기봉씨가 출마를 선언했다.
나기봉씨는 제12대 샌프란시스코 한인체육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나씨는 22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세 가지 동기를 가지고 출마하려한다”면서 “1.5, 2세 등전 세대와의 소통, 서로 베푸는 나눔, 한인사회의 꿈과 희망을 갖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내달 3일 후원의 밤을 개최할 계획임을 밝히고 후원회장은 택장 변호사가 맡기로 했다고 전했다.
나씨는 “선거대책본부장, 대변인 등 조직 구성이 끝났다”며 “선거 준비에 만반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 김호빈 현 SV한인회장은 “주변 사람들과 상의 중에 있다”면서 “다음주경 결정을 내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관순 선거관리 위원장은 “한인들의 편의와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투표장소를 SV한인회관으로 결정했고 추가로 슈퍼교포마켓에 의견을 타진하고 있다”며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변수가 없는 한 투표가 두 곳에서 진행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등록 문의: 박관순 (408)568-1114, 박효림 (408)529-2191
<김판겸 기자>pk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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