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식품주류협회(KAGRO, 회장 이광서)는 22일 저녁 볼티모어 시내 사무실에서 이사회를 갖고, 박종섭 이사장을 연임시켰다.
만장일치로 재선출된 박 이사장은 내달 1일부터 2년의 새 임기를 시작한다.
박 이사장은 “연임에 대해 고민했지만 어려운 시기에 열심히 활동하는 회장이 사업들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수락했다”며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이사장은 “회장과 논의, 회원의 권익을 침해하는 법안이나 정책에 대처할 수 있도록 주정부, 주의회 및 시의회를 상대하는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지역별 문제에 대해서도 지역마다 상인회가 결성돼 KAGRO와 협력하도록 유도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KAGRO는 내달 1일(목) 오후 4시 볼티모어한인노인센터에서 제17회 장학금 수여식을 갖는다. 한·흑 우수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이 행사에는 일반인도 참석할 수 있다.
KAGRO는 이에 앞서 오는 27일(화) 오후 1시 애나폴리스 주의사당에서 열리는 파크하이츠 HB263 법안 공청회에 한인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이 법안은 파크하이츠개발지역 주6일 영업(클래스A 면허) 주류업소의 영업시간을 자정에서 오후 10시로 2시간 앞당기도록 하고 있어 상인들의 강한 반대를 받고 있다. KAGRO는 이날 오전 11시 사무실에 모여 함께 출발한다.
문의 (410)244-5802
<박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