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OE 스틸 박 부위원장 등 선출직 25명 참석
▶ 깅리치 전 연방하원의장 방문, 아시안 유대강조
캘리포니아 공화당 컨벤션에 가주 조세형평국(BOE) 미셀 박 스틸 부위원장 비롯한 중국, 일본, 베트남, 필리핀, 인도 커뮤니티 등에서 배출한 로컬 선출직 공화당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미 정치권에 불고 있는 ‘아시안 파워’를 과시했다.
25일 벌링게임 하이아트 리젠시 호텔에서 가진 캘리포니아 공화당 리더쉽 컨벤션에 마련된 아시안 리더쉽 서밋에 25명의 북가주 및 남가주 선출직 아시안들이 참석했다.
공화당 아시안 리더쉽은 스틸 부위원장을 주축으로 작년부터 시작된 모임으로 지난해 남가주에서 열렸을 당시 45명의 아시안 선출직 정치인들이 모인 바 있다.
스틸 부위원장은 이날 리더쉽 서밋에 사회자로 참석했으며,호세 에스테베스 밀피타스 시장, 게리 옛 칼마 시장, 링링 챙 다이아몬드바 시장, 피터 오타기 멘로우 파크 부시장, 제임스 팽 제9 바트 디스트릭 디렉터, 버지니아 챙 멘로우 파크 소방방재청 디렉터, 벤 타이 레 이스트 사이드 유니온 하이스쿨 교육위원 등이 자리했다.
이들은 한명씩 차례로 리더쉽이 열리는 홀의 중앙으로 나와 공화당이 추구하는 가치와 비전, 아시안 유권자들의 투표 등 정치참여의 중요성 등에 대해 역설했다.
스틸 부위원장은 이같은 행사를 시작하게 된 배경에 대해 “아시안 정치인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지만 서로 누군지 모를 정도로 네트워크가 부족하다”면서 “이런 자리를 통해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능력 있는 아시안들이 더 높은 자리로 올라 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일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한인들의 정치참여와 정치력신장을 위해서 공부를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어렸을 때부터 봉사자로 참여해 정치 경험을 쌓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 “열린 사고를 가져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올해 미국 대통령 선거전에서 공화당의 유력 경선주자 중 한 명인 뉴트 깅리치 전 연방 하원의장이 예고 없이 방문, 아시아계 커뮤니티와의 유대강화를 강조했다.
깅리치 전 의장은 대선공약으로 에너지 안정, 직업창출, 올바른 외교정책 등을 설명하고 미국을 함께 변화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김판겸 기자>
25일 벌링게임 하이아트 리젠시 호텔에서 가진 캘리포니아 공화당 리더쉽 컨벤션에서 BOE의 미셰 박 스틸(오른쪽) 부위원장이 예고 없이 아시아 리더쉽 서밋에 방문한 뉴트 깅리치 전 연방 하원의장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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