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세종장학재단는 23일 정기이사회를 갖고, 명돈의 회장을 연임시켰다. 또 공석 중인 이사장에 장인훈 이사를 선출했다.
이날 저녁 엘리콧시티 소재 장어시광어동식당에서 박종섭 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사회에서 명 회장과 장 이사장은 각각 단독 추천돼 만장일치로 당선됐다.
세종재단은 지난해 장종언 전 이사장의 임기만료에 따라 이사회에서 이종화 초대회장을 이사장으로 선출했으나 이 전 회장의 고사로 이사장이 공석이었다. 장 신임이사장은 2년의 임기 중 남은 1년의 임기를 맡게 된다. 세종재단의 회장과 이사장은 임기가 2년이며, 격년으로 번갈아 선출한다. 새 회장의 임기는 3월 1일부터 시작된다.
명 회장은 재선된 후 “이사들이 부여한 큰 임무에 완전히 순종하겠다”며 “장학재단은 사명감 없이 하기 힘든 일이므로 이사들이 열심히 도와 달라”고 당부했다. 명 회장은 “노력하면 좋은 결과와 보람은 오게 마련”이라며 “화합하고 단결해 한인사회에 모범을 보이자”고 강조했다.
회의에 앞서 명 회장은 “올해도 한국일보와 함께 사랑의 장학금 모금 캠페인을 더욱 활발히 벌여 새로운 도약의 한해가 되도록 할 것”이라며 “더 큰 결실로 장학생을 맞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두석 메릴랜드한인회장은 “한인사회의 인재에 꿈과 희망을 가져다주는 장학재단이 계속 발전하기 바란다”고 격려사를 했다.
명 회장은 전년도 이월금 8,999.51달러, 사랑의 장학금 모금 5만1,770.72달러, 이자 2,078.20달러 등 총수입 6만2,848.43달러, 지출 6만30.39달러, 잔액 2,818.04달러, 적립금 12만달러의 결산보고를 했다.
<박기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