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학군 및 높은 소득수준 등으로 인해 한인 인구가 급성장하고 있는 하워드카운티를 한인노인들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성희 하워드카운티노인국 한인담당관은 24일 저녁 콜럼비아 소재 카운티정부 게이트웨이 청사에서 하워드한인회(회장 찰리 성)가 주최한 무료 전문가 세미나에서 하워드카운티의 노인아파트들은 인가가 높아 입주신청을 하면 3-6년을 대기해야 한다며, 이 중 절반 가까이가 한인노인이라고 밝혔다.
문 담당관은 하워드카운티는 주위 환경과 내부 시설이 우수한 노인아파트들이 많은데다, 한인 운영 노인복지센터가 2곳에 어시스티드 리빙홈이 8곳이 있고, 카운티노인국에 한인담당관이 있어 한인노인들이 몰리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문 담당관은 이날 세미나에서 카운티 내 노인아파트 및 메디케이드 웨이버에 대해 설명했다. 이 세미나에는 40여명의 노인들이 장내를 가득 메워 노인주택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문 담당관에 따르면 노인아파트는 부부가 모두 62세 이상이어야 하며, 아파트에 따라 입주 가능 소득수준이 차이가 있다. 19개의 노인아파트 중 정부보조금을 받아 운영하는 히코리 리지, 롱우드, 오웬브라운 플레이스, 샬롬 스퀘어 등과 카운티에서 운영하는 모닝사이드 파크, 타이버-헛슨 등은 입주비가 상대적으로 낮아 한인노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문 담당관은 타 지역 거주자도 신청이 가능하다며, 문의(410-313-6526)하면 신청서 작성도 도와준다고 알렸다.
메디케이드 웨이버 프로그램은 양로원에 가지 않고 동일한 의료혜택을 받는 연방프로그램으로, 어시스티드 리빙홈에 거주하거나(OAW), 자택에 거주하면서(LAH) 받는 두 종류의 서비스가 있다.
이 프로그램은 50세 이상으로 월수입 1,809달러, 자산 2,500달러 이하로 양로원에 가야할 만큼 질환이나 장애가 있어야 한다. 이 프로그램은 전화(1-866-417-3480)로 등록을 하고, 결원이 생길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박기찬 기자>
하워드한인회는 지난해부터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 동포들의 궁금 사항에 대해 설명과 조언을 듣는 무료 세미나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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