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로사 자매도시위원회(위원장 존 소이어)가 15년 우정으로 제주도에 보낸 스누피 동상 제막식이 지난 2일 제주시에서 열렸다.
이번 제주도 스누피 제막식에는 에네스토 오리바레스 산타로사 시장, 존 소이어 부시장 겸 자매도시위원장을 비롯해 산타로사 댄스센터 무용수 등 총 29명이 참석했다.
피터 석 산타로사-제주 자매도시 부위원장은 “스누피 기증으로 15년 우정이 더욱 두터워졌다”며 “산타로사 댄스팀의 공연을 2만여명이 관람하는 등 큰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석 부위원장은 또 “산타로사시는 ‘스누피의 도시’로 유명하다”며 “산타로사의 상징물인 스누피 동상 기증은 우정의 표시”라고 말했다. 산타로사는 스누피가 주인공인 만화 ‘피너츠(Peanuts)’의 작가 찰스 M.슐츠(1922∼2000년) 박물관이 있는 곳으로, 작가가 30년간 작품활동을 하며 말년을 보낸 곳이다.
산타로사와 제주시는 1996년 10월 자매도시 결연을 맺은 이후 깊은 교류와 우정을 쌓아왔다.
산타로사에는 제주도 풍경벽화가 그려진 제주길(Jeju-Way)이 마련돼 있으며 그 답례로 올해 제주도 도남동 시민복지타운에 산타로사시 상징 장미로 조성된 꽃길, 산타로사 웨이(Santa Rosa Way)가 생겼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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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제주도에서 열린 스누피 동상 제막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왼쪽부터 피터석 산타로사-제주 자매도시 부위원장, 김상오 제주시장, 에네스토 오리바레스 산타로사 시장, 존 소이어 산타로사 부시장 겸 자매도시위원장, 비키 슈엠미트 산타로사 댄스센터 디렉터, 단 테일러 자매도시 위원 <사진 산타로사 자매도시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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