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한인노인센터에 새 총무가 부임했다.
노인센터 이사회(이사장 백영덕)는 27일 저녁 이사회를 갖고, 남기모 전 총무의 후임으로 이지은(31) 부총무를 선임하는 한편 부총무 겸 새로 설립되는 봉사센터 총무로 이태봉씨를 임명했다.
노인센터는 창립 이래 20년간 줄곧 남기모 전 총무가 이끌어 왔기에 운영체제에 변화가 예상된다.
남 전 총무는 지난 24일 사임했으며, 이지은 신임총무는 27일부터 근무를 시작했다.
이 총무는 존스합킨스대 정신건강상담 대학원에 재학 중이며, 지난해 4월부터 노인센터에 부총무로 근무했다.
이 총무는 “어르신들이 좋은 혜택을 받으면서 편하게 생활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무는 “기존 사업은 지속하며, 교육 및 여가 프로그램을 확대할 것”이라며 “여행도 교육적인 면을 고려해 변화를 주고, 더 많은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사들은 부이사장으로 유영위씨를 선출하고, 다른 한 명의 부이사장은 운영위원장이 자동으로 맡도록 결정했다.
또 지역사회의 요구에 따라 봉사센터를 설립하기로 했으며, 재정보고와 함께 투명 경영을 위해 더 노력하기로 했다. 이사들은 새로운 프로그램개발, 현장활동, 자녀들과의 원활한 소통 등에 관해 논의했다.
백영덕 이사장은 “설립 20주년이 지난 올해가 새로운 도약의 시점이 돼야 한다”며 “조직이 잘 구성돼도 운영이 부실하면 아무 소용이 없으므로 센터의 운영을 잘해, 한인 사회에서 모범이 되는 센터가 되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노인센터는 오는 5월 6일(일) 기금 모금을 위한 골프대회를 연다. 또 연말에는 작품전시회와 발표회도 가질 계획이다.
백 이사장은 “봉사센터를 통해 더욱 많은 한인들에게 봉사하려고 한다”며 “지역 동포들의 도움”을 요청했다.
볼티모어한인노인센터는 워싱턴-볼티모어 지역에서 유일하게 현대식 자체 건물을 보유한 노인센터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운동 및 여가 시설을 갖주고 있다.
문의 (410)396-3552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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