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카운티 시니어 아카데미(교장 박건)가 1일 봄학기를 개강했다.
루더빌 소재 볼티모어교회에서 박동화 시니어 담당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개강식에서 박건 시니어 아카데미 교장은 “노인회와 시니어 아카데미가 밀접한 관계를 통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증설하고, 학기마다 특강을 많이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섭 목사는 ‘변화의 기회’ 제하의 설교를 통해 “문제 해결을 위해 남 보고만 변화하라고 강요하지 말고 자신부터 변화해야 한다”며 “남의 좋은 점을 보며, 최선의 것을 기다리고, 내가 먼저 변하는 것을 배우고,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볼티모어카운티 한미노인회 모임도 함께 진행돼 이사회에서 선출한 김종웅 신임회장을 인준했다.
김 회장은 “노인회가 향후 어르신들이 건강과 생활의 활력을 찾고, 지역 내 봉사장소를 찾아 뜻있는 일에 계속 봉사하는 노인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기환 전 회장은 “지난 2년간 협조한 교회 관계자들과 노인회 설립에 공이 큰 장직상 초대회장 및 이성훈 이사장에게 감사드린다”며 “새로운 회장이 노인회 발전을 이루도록 다 함께 힘을 모아 협조하자”고 인사했다.
한미노인회는 시니어 아카데미를 운영해오다 이번 학기부터 볼티모어교회에 일임하고, 회장이 겸임하던 교장도 분리했다.
봄학기는 5월 31일까지 14주간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오후 4시 진행된다. 과목은 영어, 중국어, 자동차, 종이접기, 묵화, 미용, 고전무용, 건강체조, 음악, 원예, 요리, 컴퓨터 등이다. 이번 학기에는 78명이 등록했다.
<유지형 총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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