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벌어진 바레인과 인도네시아의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E조 최종전 경기결과(10-0 바레인 승리)에 대한 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FIFA는 성명서에서 “양팀간의 맞대결 전적 등 과거 결과에 비춰볼때 매우 특이한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해 경기 결과에 대한 변함없는 확신을 위해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바레인은 이날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조 2위 카타르가 이란에 패할 경우 인도네시아에 최소한 9골차로 이겨야 최종예선에 나갈 수 있었는데 결과적으로 10골차 승리를 거둬 승부조작 의혹을 자아내고 있다. 바레인은 카타르가 이란과의 경기에서 1-2로 뒤지던 후반 41분 극적인 동점골을 뽑아 2-2로 비기면서 이날 10골차 대승에도 불구, 최종예선 진출이 좌절됐지만 FIFA는 그와 관계없이 조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인도네시아는 이번 3차예선에서6전 전패를 당했으나 바레인과 홈경기에서 0-2, 카타르에 2-3으로 패하는 등 상당한 경기력을 보여 아무리 승패에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경기라고 하지만 0-10 패배는 승부조작 의혹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