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심*교외지역 가계지출비 대도시가 더 낮아
▶ 주택비+교통비 비율, SF 39.5%*산라파엘 50%
자고나면 치솟는 개스비로 교통비 지출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나 교외지역 거주자들에게 교통비 지출은 가계의 큰 부담이 되고 있는 것이다.
지난달 28일 시카고의 센터 포 네이버후드 테크놀로지(Center for Neighborhood Technology)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대중교통이 편리한 대도시 지역이 교외지역보다 평균소득에서 주택비(Housing, 주거하는데 드는 비용)+교통비(Transportation)가 차지하는 비율이 더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샌프란시스코 거주 가정의 주택비+교통비는 평균소득의 39.5%를 차지한 반면 오클랜드는 41.5%, 버클리는 43%, 산라파엘은 50%, 안티옥은 51%, 브렌트우드는 59.1%를 차지, 교외지역 거주자의 교통비 부담이 만만치않음을 보여주었다.
또한 카운티별로 이같은 비율이 산타클라라47%, 알라메다 47%, 나파 50.7%, 콘트라코스타 52.8%, 산마테오 53.3%, 솔라노 54%, 소노마 55,2%, 마린 56.3%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베이지역 평균 가정은 소득의 48%를 주택비와 교통비에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베이지역 교통비는 대도시 중 뉴욕 다음으로 두번째로 낮은 수치를 보였다. 또한 주택비+ 교통비의 적정비율은 45%이하일 때였다.
제니퍼 예맨스 대도시 운송 기획자는 “부동산시장이 침체를 겪을 때에도 주택가격이 안정된 곳은 교통이 편리한 도심지역인 반면 차압주택율이 높았던 곳은 교외지역이었다”고 지적했다.
스콧 벤스타인 센터 대표는 “가계운영자들의 의사결정권을 돕기 위해 거주지역에 따른 실제비용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벤스타인은 “밤 10시 우유 한 갤론이 필요할 때 외곽지역 거주자는 한 갤론의 개스를 소비해야 우유를 구입할 수 있다”며 “인근에 필요시설이 있는 도심지역에 살든지 인구밀도가 낮은 교외지역에 살든지 그것은 개인이 선택할 문제지만, 자신이 선호하는 거주지에 살려면 어느 항목의 가계지출이 큰지는 알아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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