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미서부 SF지회(회장 서순희)는 ‘김금래 여성가족부 장관 초청 동포여성 간담회’를 1일 SF 가부키호텔에서 개최했다.
이정관 SF총영사는 축사에서 “여권신장을 논의하는 건설적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젊은 한인여성 2세들과의 네트워크 강화를 지속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정순 KOWIN 미서부 담당관도 환영사에서 “KOWIN의 역량을 집결시켜 본국과 동포사회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유엔여성지위위원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김장관은 뉴욕에 이어 SF를 방문, 동포 여성리더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김장관은 먼저 “해외동포 여성들이 타국에서도 사회 각 분야에 기여, 한국의 대표선수로, 민간외교관으로 역할을 다해준 것에 감사”를 표했다. 김장관은 이번 유엔위원회에서 ‘본국의 양성평등 진전’과 ‘농업여성 권한 강화’를 주제로 대표연설을 했고 6개국 대표들과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유엔 각국대표들이 많은 진전을 보여온 한국여성의 지위 발전에 희망을 느끼고 고무됐다”며 “각 분야로 진출한 여성들의 활약으로 남성 위주의 사회틀이 깨졌다”고 말했다. 또한 김장관은“이민사회도 여성들의 정착과 적응이 빨라 도약을 이뤘다”며 “”강인한 여성의 힘이 행복한 세상 만들기의 밑거름이 됐다”고 강조했다.
김장관은 한국 최초의 가정폭력 성폭력 전문상담기관 ‘여성의 전화’ 자원봉사자로 여성계와 인연을 맺은 후 10년간 여성단체협의회 사무총장으로 활약했다. 그의 말대로 ‘세상을 바꿔나가는 것이 신나던 시절’ 정치계의 러브콜을 받고 2001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여성국장으로 정치를 시작했다. 또한 당시 서울시장이었던 이명박 대통령을 도운 인연으로 지난해 여성가족부 장관직을 맡았다.
김장관은 “바깥일 하는 며느리가 마뜩잖은 시어머니가 계셔 오늘의 내가 있는 것 같다”며 “인생은 신기하게 얽혀 있다”고 털어놓았다.
김장관은 세대간의 단절, 저출산, 젊은 여성들의 정치진출,탈북여성 보호, 북가주 양로원 설립 등을 질의한 참석자들에게 여성가족부의 추진정책을 설명하며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참석한 제인 김 SF시의원은 에드 리 SF시장의 감사장을, 미셀 김 리랜드 리 상원의원 한인 보좌관은 리 의원의 감사장을 KOWIN측에 전달했다.
<신영주 기자>
======================
KOWIN 주최 김금래 장관 초청 동포여성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권용현 여성가족부 기획조정실장, 이제남 평통위원, 권욱순 SF한인회장, 정경애 글로벌어린이재단 총회장, 신예선 북가주언론인협회 이사장, 이정관 총영사, 김금래 장관, 이정순 KOWIN 미서부 담당관, 서순희 KOWIN SF지회장, 이영신 IEI 대표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