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스턴서 연장 접전 끝 105-103 신승
클리퍼스 포워드 블레이크 그리핀(오른쪽)은 4일 로케츠의 아르헨티나 출신 포워드 루이스 스콜라(16점 12리바운드)와 대결에서 14점 11리바운드로 약간 밀렸다.
LA 클리퍼스가 어렵게 퍼시픽 디비전 선두의 자리를 지켰다.
원정 6연전에 나선 클리퍼스(21승13패)는 4일 휴스턴에서 연장 접전 끝 휴스턴 로케츠(21승17패)를 105-103으로 따돌리고 디비전 레이스에서 레이커스(23승14패)에 추월당할 위기를 면했다.
클리퍼스는 시즌 승률에서 레이커스에 0.629-0.622로 앞서고 있고, 서부 컨퍼런스 레이스에서는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레이커스는 멤피스 그리즐리스(22승15패)와 디펜딩 챔피언 달라스 매브릭스(22승16패)에 각각 1게임과 1.5게임차로 앞선 4위다.
20차례나 동점이 됐던 접전에서 클리퍼스 포인트가드 크리스 폴은 마지막 4쿼터에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28점 1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97-97 동점이던 4쿼터 종료 18초 전 마지막 한 골로 경기를 끝낼 수 있던 기회를 슛도 쏘지 못한 채 날려버렸고, 연장전 막판에도 승부에 쐐기를 박을 찬스에서 드리블을 하다 공을 상대 센터에 빼앗기고 자유투도 놓치는 등 ‘클로저’답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클리퍼스의 비니 델 네그로 감독은 이날 경기 후 미네소타로 곧바로 이동, 5일 또 원정경기를 치러야하는 점을 감안해 주말 연습 일정을 모두 취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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