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호세 인스티튜드 오브 컨템포러리 아트
▶ 9일 개막 리셉션, 오는 5월 25일까지 전시
중견 화가 백연희씨(사진)의 개인작품전시회가 3월3일부터 5월 12일까지 산호세 인스티튜드 오브 컨템포러리 아트(Institute of Contemporary Art)에서 열린다.
베이지역에서 오랫동안 작품 활동을 해온 백연희씨는 이번 전시회에 천정에 높이 20피트에 가로 8피트의 대형작품 4점을 설치하여 이를 쳐다보는 관람객들에게 우주공간에 둥둥 떠 있는 느낌을 주게 된다.
‘솟아오르는 강’(Ascending River) 주제의 전시회에는 바닥에 11점을 깐 뒤 그 위를 플렉시 글라스로 덮어서 관람객이 걸어다니며 내려다볼 수 있도록 했다. 관람객들은 발밑에 보이는 그림 속을 거니는 동시에 글래스에 반사된 천정 그림의 영상을 통해 밤하늘 속을 항해하는 느낌을 갖게 된다. 또 관람객들은 바닥에 설치된 침대에 누워 천정 그림을 바라보는 동안 물위에 떠서 우주 속을 여행하는 느낌도 갖게 된다..
오클랜드 스튜디오에서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는 백연희씨는 “이러한 작품전시회를 뉴욕이나 서울에서 가진 적은 있으나 캘리포니아에서는 처음”이라면서 갤러리측에 의하면 지난 3일 시작된 전시회에 6일 현재 600여명이 다녀 가는 등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회 개막 리셉션은 9일(금) 오후 5시에서 8시까지 열린다. 갤러리 오픈 시간은 화-금 오전10시-오후5시, 토요일: 낮12시-오후5시.
전시회 장소: San Jose Institute of Contemporary Art.
560 South First St. San Jose. CA 95113. (408) 283-8155.www.sjica.org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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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호세에서 오는 5월 12일까지 개인전을 갖는 백연희씨 작품, 천정과 바닥에 작품이 설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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