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본질에 대한 고민을 통해 ‘교회다운 교회’를 회복하려는 기독인들의 대규모 컨퍼런스가 하노버 소재 빌립보교회(송영선 목사)에서 열렸다.
지난 8일부터 나흘간 진행된 제3회 ‘미셔널 처치 컨퍼런스’에는 캐나다와 이탈리아를 포함 미 전역의 26개 교회 50명과 빌립보교회 신자 등 70여명이 참석, ‘미셔널 목회’를 주제로 교회의 본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5개 주제 세미나 및 3개의 사례 발표로 구성된 컨퍼런스는 등록자를 위한 세미나 및 일반인도 참여하는 저녁 집회로 진행됐다. 강사는 세계복음주의연맹 선교분과 사무총장을 지낸 빌 테일러 박사, 국제 위클리프 부대표인 정민영 선교사, 송영선 목사(빌립보교회), 명치호 목사(달라스 영락교회), 김태권 목사(필라 임마누엘교회), 오정호 선교사(미국 위클리프 한국교회 디렉터), 홍현민 선교사(토론토 큰빛교회 선교목사), 권기창 목사(빌립보교회), 심재두 선교사(알바나아 의료선교사) 등이 맡았다.
강사들은 교회와 선교의 본질, 미셔널 설교, 목회의 선교적 본질, 미셔널 목사, 한인교회의 미셔널 컨텍스트, 미셔널 처치 모델, 미셔널 제자훈련, 미셔널 처치들의 킹덤 파트너 등을 주제로 목회의 경험과 비전을 전했다.
송영선 목사는 “디아스포라 교회에 성경적, 역사적으로 주어진 선교적 사명과 역할을 함께 고민하고 도전하기 위해 3년째 이 컨퍼런스를 열고 있다”며 “각 교회들의 독특한 DNA를 갖고 세계 복음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디아스포라 한인교회들이 함께 연대를 이루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 목사는 ‘목회의 선교적 본질-미셔널 목회:머슴교회와 미셔널 처치 비전’ 제하의 주제 발표를 통해 미셔널 처치의 실천적 지침으로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고 실천 ▲복음을 알고 전한다 ▲기쁨 가득 ▲기도하고 염려하지 않는다 ▲목사가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성도 사랑 ▲믿음을 행한다 ▲안팎이 같다 ▲최선을 다한다 ▲겸손 ▲십자가와 부활을 믿고 전한다 ▲그리스도를 위해 고난도 달게 받는다 등 12가지를 제시했다.
김성모 선교사는 “교회의 본질을 찾는 여정을 같이 하자는 자리”라며 “한인교회가 위치해 있는 커뮤니티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모색했다”고 전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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