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나움버그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이소연씨의 독주회가 17일(토) 오후 8시 하워드커뮤니티칼리지의 Smith Theatre에서 열린다.
줄리어드 음대 출신의 촉망받는 피아니스트인 이씨는 그간 런던 심포니, 샌디에고 심포니 등 유수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콘서트 아티스트 길드 콩쿠르와 라흐마니노프 협주곡 콩쿠르 우승, 수잔 로즈 커리어 그랜트 수상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이씨는 지난해 6월 뉴욕에서 열린 나움버그 피아노 콩쿠르에서 1967년 백건우씨 이후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우승했다.
음악으로 환경문제의 중요성을 알리는 취지로 2008년 2월 주스 봉지로 만든 드레스를 입고 카네기홀 잰켈홀에서 연주해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댄스로의 초대’를 주제로 캔들라이트 콘서트 소사이어티가 주최하는 이번 연주회에서 이씨는 리스트의 ‘구노의 파우스트 중 왈츠’, 슈만의 ‘다비드동맹 무곡’ 등을 연주한다. 이소연씨는 한국의 인기대중가수 이소은씨의 친언니이기도 한다.
입장료는 일반 30달러, 시니어 28달러, 학생 12달러.
문의 (410)997-2324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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