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헬스클럽에서 도난사고가 잦아 주의가 요구된다.
김 모씨는 지난 9일 티모니움 소재 메릴랜드 애슬레틱 클럽(Maryland Athletic Club, MAC)에서 현금과 크레딧카드가 든 지갑을 도난당했다. 지갑을 옷가지와 함께 라커룸의 라커에 자물쇠를 채워 넣어 놓았는데, 운동을 마치고 돌아오니 자물쇠가 뜯겨 있고 지갑 및 열쇠뭉치가 없어진 것. 김 씨는 절도범이 한 시간도 채 안돼 크레딧카드를 마구 사용, 수 백달러의 피해를 입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클럽측에서는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만 할 뿐 책임을 회피하고 있어 피해자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김 씨는“주위 한인들은 물론 중국인 등으로부터 절도 피해를 들었는데 클럽측은 성의있는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며, “자물쇠를 뜯어내고 금품을 훔쳐갈 정도라면 절도에 무방비 상태나 다름없다”고 분개했다. 김 씨는 “이용자들이 스스로 귀중품은 소지하지 않는 등 조심할 수밖에 없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샤런 네빈 부매니저는 본보에 “경비를 위해 비번경찰이 상주하고 있으며, 도난 방지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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