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한인교회협의회(회장 권덕이 목사)는 8일 오전 6시 5개 지역에서 부활절 새벽 연합예배를 갖는다.
교회협의회가 지역 교인들의 편의를 위해 지역별로 나눠 거행하는 연합예배에는 교협 회원교회의 목회자 및 교인들이 함께 모여 예수 부활을 찬양하며 기쁨을 나눈다.
권덕이 회장은 “부활의 승리가 한인사회와 미국사회에 전해져 선한 하나님의 뜻이 이뤄지기를 소망한다”며 “승리의 노래를 부를 수 있는 한인사회가 되도록 교협은 기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항원 제1부회장은 “부활은 생명의 새로운 탄생을 의미한다”며 “부활을 통해 희망을 갖고 다시 일어서기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예배 장소는 볼티모어 북부지역 볼티모어교회(이영섭 목사), 엘리콧시티 지역 벧엘교회(진용태 목사), 실버스프링 지역 한우리교회(박우원 목사), 프레드릭 지역 후레드릭교회(한정길 목사) 등이다.
윤종만 제2부회장은 “예수는 우리에게 생명을 주기 위해 왔으나 최근 힘들다고 스스로 목숨을 버리는 사건이 종종 발생해 안타깝다”며 “하나님의 고귀한 뜻을 저버리지 않고, 부활절에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자”고 당부했다.
최정규 총무는 “지역별로 많은 교인들이 참석해 부활을 널리 선포하고, 교회가 하나되는 이미지를 보여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교회협의회는 동성결혼 합법화 반대운동을 계속 벌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권 회장은 “동성연애 합법화 과정에서 교인 5,300여명의 서명을 받아 주의회에 전달, 한인교인들의 입장을 밝혔다”면서, “이제 합법화 법을 무효로 하기 위한 주민투표 발의 서명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 회장은 주민투표 발의 운동은 지역사회에서 이미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 회장은 한인마켓 등지에서 적극적으로 이 운동을 홍보할 것이라며, 한인사회의 동참을 호소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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