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스 루올 뎅(위)이 썬더 케빈 두란트 앞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LA 레이커스(33승20패)가 주말연승으로 기세를 올렸다. 홈코트에서 3월 마지막 날인 토요일 뉴올리언스 호네츠(13승39패)를 88-85로 어렵게 제친 뒤 4월 첫날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20승31패)는 120-112로 물리쳤다.
호네츠전에서는 코비 브라이언트가 쏜 슛 21개 중 첫 15개가 연속으로 빗나가는 바람에 고전했다. 하지만 코비는 경기 종료 20초 전 승부가 걸린 3점포는 절대 놓치지 않았다. 39분 동안 ‘빵점’으로 막혔던 코비가 끝에는 11점을 올리며 레이커스의 승리를 책임졌다.
워리어스전에서는 그런 문제가 없었다. 코비가 40점으로 폭발, 센터 앤드루 바이넘(0점 3리바운드)이 첫 쿼터에 발목을 삐어 10분밖에 못 뛰었는데도 큰 문제없이 연승을 기록했다. 포인트가드 라몬 세션스는 23점 9어시스트로 레이커스에 합류한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한편 LA 클리퍼스(31승21패)는 토요일 유타 재즈(27승26패)를 105-96으로 두들겨 안방 5연전을 전승으로 마치는데 성공했다. 클리퍼스의 5연승은 2006년 이후 처음이다.
각각 13, 14개 경기를 남겨두고 레이커스는 서부 컨퍼런스에서 3위, 클리퍼스는 4위를 달리고 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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