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위는 올해 페블비치 프로앰과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3번째로 목표인 커리어 첫 우승 도전에 뛰어들었다.
케빈 나(-1) 공동 11위$나머지 한인선수들은 모두 부진
올해들어 더욱 커리어 PGA투어 첫 승 도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찰리 위 (40)가 12일 막을 올린 PGA투어 더 헤 리티지 대회에서 공동선두에 1타 뒤진 공동 4위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사우스캐롤라이나 힐튼헤드의 하버 타운 골프링크스 코스(파71, 7,101)에서 벌어진 대회 첫 날 경기에서 찰리 위 는 버디 4개를 잡고 보기는 1개로 막 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쳐 3언더파 68 타를 치며 공동선두로 나선 채드 켐벨, 본 테일러, 콜트 노스트(이상 4언더파 67타)에 1타차 공동 4위로 나섰다. 찰 리 위는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과 그린 적중률이 모두 50%에 그쳤으나 단 24 개의 퍼팅으로 18홀을 마치는 빼어난 퍼팅에 힘입어 우승사냥에 뛰어들었다.
지난 2월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 로앰에서 마지막 날 3타차 리드를 지키 지 못하고 2위에 그쳐 커리어 통산 5 번째 준우승을 차지한 찰리 위는 불혹 은 맞은 이번 시즌에 더욱 완숙해진 기 량을 앞세워 올해 페블비치 프로앰과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3번 째로 대회 초반 선두권으로 출발하며 올해 3번째로 우승 도전에 나섰다, 그 는 아놀드 파머 대회에선 타이거 우즈 와 2라운드까지 공동선두를 달리다 주 말 3, 4라운드에서 76-78타를 치는 바 람에 공동 29위까지 밀린 바 있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찰리 위 는 이날 계속 파를 이어가며 꾸준하게 플레이하다 전반 마지막 홀인 18번홀 에서 버디를 잡아냈다. 이어 후반들어 3번홀에서 이날 유일한 보기를 범하며 벌었던 타수를 돌려줬으나 마지막 5개 홀에서 징검다리 방식으로 버디 3개를 잡아내며 단숨에 상위권에 합류했다. 5 번홀(파5)과 7번홀(파3) 버디에 이어 9 번홀(파4)에서 어프로치샷을 홀컵 12 피트 옆에 붙여 버디를 잡아내 2010년 이 대회 우승자인 짐 퓨릭 등 다른 3명 과 함께 1타차 공동 4위로 올라서며 기 분좋게 첫 라운드를 마감했다.
한편 지난해 말 역시 애타게 기다리 던 첫 승 가뭄을 해갈한 케빈 나는 이 날 버디 4, 보기 3개로 1언더파 70타를 치며 3타차 공동 11위로 출발, 역시 우 승도전을 사정권내에 두게 됐다. 하지 만 나머지 한인선수들은 모두 부진을 면치 못했다. 강성훈(4오버파 75타) 공 동 103위, 노승열(5오버파 76타) 공동 111위, 잔 허(6오버파 77타) 공동 119 위 등 모두 100위권 밖의 부진한 성적 을 적어냈고 특히 배상문은 보기 9개 와 더블보기 2개를 쏟아내며 12오버파 83타로 꼴찌(132위)로 처지는 커리어 최악의 스코어를 낸 뒤 기권했다. 또 세계랭킹 1위인 루크 도널드도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보기 3개와 더블보기 1 개로 4오버파 75타를 적어내 공동 103 위로 밀리는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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